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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협동로봇, 자동화에 대한 제조업계의 생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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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 코봇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제조 자동화는 여러 번 변화를 거듭했다.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업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생산 자동화에 대한 비즈니스 논리도 달라졌다. 올해 초 발표된 GE 글로벌 혁신지표(GE Global Innovation Barometer)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비즈니스 실무자들은 지난 5년 간 이루어진 혁신의 40%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2008년,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은 인간과 로봇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로봇 팔, 협동로봇을 최초로 개발하여 상업화시켰으며, 현재까지 업계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협동로봇의 장점은 넓은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작동•배치 및 재배치가 간편하며, 무엇보다 인간이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한 경우에는 인간의 개입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협동로봇과 함께하는 공장 자동화가 제조업체의 규모•위치 등과 관계 없이 긍정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7가지 이유를 알아본다.

유니버설로봇 코봇

사진. 유니버설 로봇

비용효율적이고 다재다능함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에 대규모 투자를 할 여력이 없는 기업들에게 유용하다.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각 제조현장의 특수성에 걸맞게 공장 자동화를 이룰 수 있다. 미국 브루클린에 위치한 부두 메뉴펙처링 (Voodoo Manufacturing)은 이러한 협동로봇의 장점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유니버설로봇의 UR10을 사용하는 이 회사는 대규모 물량 처리가 가능한 프린터 공장을 운영한다.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의 운영비는 기존 산업용 로봇 운영비의 5분의 1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부두 메뉴팩처링 (Voodoo Manufacturing)의 CPO인 조나단 슈왈츠(Jonathan Schwartz)는 협동로봇과의 첫 만남을 이렇게 얘기한다. “UR10을 포장에서 꺼낸지 단 몇 시간 만에 로봇 팔 끝에 그리퍼를 추가하여 작동시킬 수 있었다”.

재배치 가능
협동로봇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출고 이후의 삶’이다. 협동로봇은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의 모범 사례를 따르며 그에 따라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상 무한대로 프로그래밍하고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협동로봇은 거의 어떤 제약도 없이 설치•재설치 그리고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협동로봇의 각종 보조장비는 언제든지 장작•재장착이 가능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본국으로 회귀하는 제조업(Re-shoring)
세계화 초창기에는 많은 기업이 비교적 숙련되지 않은 해외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했다. 하지만 협동로봇을 이용하는 기업은 타국에 생산기지를 두지 않고도 판매 시장에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제조•조립 및 마감 작업을 할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배관 설비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미국의 RSS메뉴팩처링 (RSS Manufacturing)사가 해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수동으로 하면 꼬박 2~3일이 걸리던 작업이 UR5로 인해 4시간까지 단축되었고, 결과적으로 약 75%의 생산량 증가 효과를 보았다.

고용 증가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바와는 달리, 자동화 수준을 높이더라도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협동로봇의 도입은 항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인간이 가진 기술이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니버설로봇의 공동설립자이자 CTO인 에스벤 오스터가드(Esben Østergaard)는 “산업혁명에 기여했던 기술을 포함해 역사 속 기술의 진보들은 실제로 일차리 창출에 기여했다. 실제로 유니버설로봇에 근무하며 자동화 기술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드는지 보았으며, 협동로봇을 설치한 공장은 직원 수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시장과의 근접성
제조, 가공 또는 조립 공장이 제품 및 서비스 이용자들과 같은 나라(또는 지리적으로 근접한 곳)에 위치한 경우에는 전체 공급망 및 물류 인프라가 훨씬 짧아지고 관리하기가 쉬우며 환경적 영향에도 비교적 자유롭다. 협동로봇을 통한 자동화는 기업이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서 상품을 생산하기 쉽고 이는 곧 제조업체, 직원, 소비자 및 지역 사회 모두에게 혜택이 된다.

모든 규모의 기업에 혜택 제공
협동로봇은 중소 기업을 비롯한 어떤 규모의 기업이라도 기술에 대한 일회성 비용 투자 감당이 가능하다. 협동로봇은 저비용인데다, 넓은 설치 공간이 필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대규모 시설 개조나 값비싼 장비 설치 없이도 생산력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 드는 비용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비용이 들며, 이외에도 협동로봇은 중소 기업에게 또 다른 이점을 제공한다. 바로 특별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단 몇 시간 만에 포장을 풀어 설치하고 프로그래밍까지 완료하여 작업 현장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협동로봇은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좁은 작업 현장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체코의 멀티윙 CZ (Multi-Wing CZ)사는 협동로봇을 통해 큰 효과를 본 기업 중 하나다. 환기용 송풍기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매우 한정된 작업 공간에서 생산 자동화를 이룰 필요가 있었다. 이 회사는 기존의 안전 가드를 제거하고 유니버설로봇의 UR5를 설치해 단위당 생산 원가를 10~20% 감축했고 연간 336시간까지 생산 능력을 높였다.

휴먼터치(human touch)의 귀환
유니버설로봇과 에스벤 오스터가드는 또 다른 소비자 트렌드 중심에 협동로봇이 있다고 말한다. 대량생산된 제품조차도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버설로봇의 CTO 에스벤 오스터가드는 ‘불 꺼진 공장(자동화 공장) ‘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견인력을 갖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전혀 다른 소비자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수제 맥주부터 핸드메이드 제품, 더 나아가 완전 맞춤형 명품에 이르기까지 누가 봐도 인간의 손길이 느껴지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에스벤 오스터가드는 이런 트렌드를 ‘휴먼터치(human touch)의 귀환’이라 말한다. 이 트렌드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사람들은 로봇, 인공지능(AI)과 같은 형태로 사람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인간의 경험•인간의 특징•인간의 이야기를 가진 실제 인간을 원하기에 결국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협동로봇을 통해 기업들은 숙련된 전문가의 고유한 솜씨를 로봇이 가진 기술적 능력 및 일관된 반복성과 결합함으로써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며 제품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로써 인간은 단순 작업의 굴레에서 벗어나 인간만이 가진 무형적 기술과 창의성을 보다 복잡한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특정 기술을 위한 생산성이 증가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요구를 가진 시장과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개인적 선호에 따른 맞춤화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글_ 이용상 유니버설로봇 한국영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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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독일 Beck IPC 인수로 IIoT 솔루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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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달스트롬 HMS CEO(왼쪽)과 토마스 슈마허 Beck IPC 매니징 디렉터

스웨덴의 산업용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인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HMS Industrial Networks)가 독일의 M2M 및 산업용 임베디드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Beck IPC를 인수했다.

HMS는 독일 베츨라어에 본사를 둔 Beck IPC의 모든 지분을 인수했다고 지난 7월 17일 공식 발표했다. Beck IPC는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용 솔루션을 비롯해 임베디드 제어 및 산업용 M2M 통신을 위한 선도적인 기술 및 솔루션 공급업체로 2018년 순매출액이 6~700백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판 달스트롬 HMS CEO(왼쪽)과 토마스 슈마허 Beck IPC 매니징 디렉터

스테판 달스트롬 HMS CEO(왼쪽)과 토마스 슈마허 Beck IPC 매니징 디렉터 (사진. HMS)

기반 기술인 IPCCHIP®은 Beck IPC의 산업용 OEM 제품의 핵심이다. Beck은 IPC@CHIP 기술을 기반으로 칩 형태의 소형 임베디드 프로그래머블 플랫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임베디드 I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맞춤 제작이 가능한 IPC@CHIP은 PLC 및 통신 컨트롤러 또는 이 둘의 조합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OEM은 IIoT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있어 개발 작업을 간소화하고, 시장 출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Beck IPC의 포트폴리오에는 포괄적인 com.tom® 게이트웨이 시리즈와 관련 클라우드 포털이 포함되어 있다. com.tom 게이트웨이는 공장 및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I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광범위한 산업용 네트워킹 및 에지 게이트웨이 제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클라우드 포털은 com.tom 클라우드 브로커가 모든 구성 및 보안 측면을 비롯해 모든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데이터를 관리하는 산업용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

스테판 달스트롬(Staffan Dahlström)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의 CEO는 “특히 임베디드 제품과 관련한 Beck IPC의 IIoT를 위한 전문지식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은 HMS의 IIoT 전략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빌딩 블록이다.”고 말하고, “Beck IPC의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우리의 기존 Anybus®, IXXAT®, eWON® 솔루션을 보완하고,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선도적인 통신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이다.”고 밝혔다.

토마스 슈마허(Thomas Schumacher) Beck IPC의 매니징 디렉터는 “HMS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우리의 보완 기술을 통해 HMS와 함께 IIoT 분야에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HMS의 전세계 세일즈 조직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박은주 기자 news2@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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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틱스

ABB, intrion 인수로 물류 로봇 솔루션 강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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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로고

ABB가 벨기에 물류 로봇 전문업체 인트리온(intrion)을 인수한다.

ABB는 지난 7월 24일 벨기에 브르셀 근처 휴이칭겐(Huizingen)에 본사를 둔 인트리온(intrion)을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트리온은 120여명의 직원과 창고 및 유통, 식음료 및 제약 산업을 위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한 10 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물류 로보틱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트리온은 ABB의 로보틱스 및 모션 사업부에 소속되며, 유럽 지역의 물류창고 및 소매점, 전자상거래 시장을 대상으로 한 물류 로봇 솔루션 확산에 초점을 맞춘 지역 애플리케이션 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ABB의 로보틱스 및 모션 부문 사미 아티야(Sami Atiya) 사장은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늘어나는 물류 솔루션 수요에 대해서 강조하고, ”이번 인수는 물류 시장 진출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물류 자동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트리온(Intrion)의 Gerard Paulussen CEO는 ”ABB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물류 자동화 제품 중 하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는 ABB의 물류 전문 지식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ABB의 유럽 지역 비즈니스 강화에 일조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news2@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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