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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노르웨이와 함께 조선 ‧ 로봇 산업 미래 기술을 선도한다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로봇 분야 미래 핵심기술 공동개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산업계가 4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NV-GL(노르웨이-독일선급)로부터 우리 조선사 친환경 기술 2건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이미지. 대우조선해양)

노르웨이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자율운항 등 미래선박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명성이 높다. 또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노: 선박 기자재 수출 ↔ 韓: 선박 수출)를 가지고 있어, 금번 조선분야 협력 확대는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노르웨이가 발주한 선박의 50% 이상을 한국이 수주(CGT 기준, 115만CGT, 클락슨)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화물창 시스템 SOLIDUS와 현대미포조선의 친환경 LNG 벙커링선은 DNV-GL의 승인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자율운항 선박, 시추선 자동화, 선박용 친환경 도료(페인트), 로봇의 시험․인증 등 미래성장 핵심 분야에서 공동개발 등의 협력을 강화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 국내에서는 가삼현 대표이사(현대중공업), 남준우 대표이사(삼성중공업), 이성근 대표이사(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 대표와 문전일 원장(로봇산업진흥원), 전승호 전무(현대미포조선) 등이 참석했다. 노르웨이이에서는 레미에릭슨(Remi Eriksen) 회장(DNV-GL 그룹), 에길 하우스달(Egil Haugsdal) 사장(Kongsberg Maritime), 오드 그레디취 디와이(Odd Gleditsch d.y) 회장(JOTUN 그룹) 등이 참석했다.

임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은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 산업계가 친환경․스마트 선박 및 로봇 분야 기술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산업계가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인증 및 표준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LNG 운반선의 화물창 시스템 설계 승인 의미와 전망]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국내 조선업의 주력 선종으로 핵심기술인 화물창 설계기술 독점 구조 해소를 통한 기술 자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국내조선사가 건조하는 화물창은 프랑스 GTT社가 원천기술(멤브레인 타입)을 보유하여 조선사는 GTT社에 로열티(선가의 약 5%, 척당 약 100억원)를 지불중이다. 국내 대형 조선소는 로열티 지불에 의한 수익성 악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 설계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대우조선이 개발한 LNG 화물창 설계기술인 ‘SOLIDUS’의 도면 및 각종 엔지니어링 문서들에 대해 선급인 DNV-GL의 안전성 승인을 받았다. SOLIDUS는 이중 금속 방벽을 적용으로 LNG 누출 방지 등 안전성 향상. 친환경‧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하여 LNG 자연기화율 감소를 실현한 기술이다.

실제 선박 적용에 적합함을 인증하는 GASA 인증서로 인해 기술적 경험 및 신뢰도가 높은 세계적 선급인 DNV-GL의 승인을 획득하여 LNG선 선주‧시장에게 제품 안전성 및 신뢰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국내 화물창 기술의 시장 진입으로 국내 기술 상용화 및 시장 점유율 제고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LNG 벙커링선 기본 승인 의미와 전망]

해양 생태계 교란의 주원인으로 거론되는 선박 평형수 배출을 차단하면서도 안전 운항이 가능한 선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평형수는 선박 무게중심 유지를 위해 탱크(ballast tank)에 넣는 바닷물로 이동한 선박의 평형수 배출에 따른 해양생물 이동으로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IMO에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체결(‘04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장착 의무 부과(’19.9월) 등의 제약이 뒤따른다. LNG 연료 추진 선박의 증가에 따라 해상에서 LNG를 타 선박에 공급할 수 있는 LNG 벙커링(Bunkering) 선박에 대한 수요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는 선박에 평형수의 유입 및 배출 없이 복원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무평형수 10K(10,000m3) LNG 벙커링 선박 개발을 진행했다. 현대미포와 DNV-GL간 공동 연구 착수(19.1월 착수), 현대미포조선 중심으로 기본도면 완료(19.4월 착수) 후 DNV-GL 도면 검사 진행중이다.

또한 안전 운항이 가능하도록 복원성 및 구조 강도에 대한 선급인 DNV-GL의 검증 및 승인을 받았다. AIP(Approval in Principle)는 선박 설계의 초기 단계인 기본 도면에 대한 인증이다.

무평형수 선박의 원천 기술 개발 및 이를 적용한 새로운 선형의 개발로 시장 선점 효과가 예상된다. 평형수처리장치 설치 및 운용이 불필요하여 선박 건조 원가와 및 운용비 절감도 기대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평형수 LNG 벙커링선 기술을 다양한 크기 및 선종에 적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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