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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

[이슈] 한국 ICT시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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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설리번(Mark Sullivan) IDC CFO 겸 아태지역 총괄

국내외 기업들 전반에서 ICT 도입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마련과 추진이 기업들간의 경쟁력 순위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AI, IoT, AR/VR, 클라우드와 같은 제3의 플랫폼들에 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수용이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 (대표 정민영)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 경제 시대로의 이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ICT 시장 흐름의 변화를 전망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 전체적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한국IDC는 2027년까지 아태지역 비즈니스 75%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2017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DX 트렌드가 국내 IT지출 규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관련 성숙도를 평가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조직내 ’디지털 마인드셋’ 부족, 고립된 혁신방식, 핵심성과지표(KPI) 부재 등 이유로 기업의 DX 추진이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크 설리번(Mark Sullivan) IDC CFO 겸 아태지역 총괄

마크 설리번(Mark Sullivan) IDC CFO 겸 아태지역 총괄 (사진. 한국IDC)

마크 설리번(Mark Sullivan) IDC 본사 CFO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이 직접 발표에 나서 제3의 플랫폼의 두번째 챕터가 본격화되며 DX 경제로 이동하는 ICT의 시장흐름을 전망했다. 또한 IDC가 바라보는 제3의 플랫폼 기술들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업계를 설명했다.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한은선(Steffi Han)이사는 플랫폼과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복합적인 혁신이 구현되는 가운데 한국 ICT시장의 변화 방향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을 제시하는 한편, DX의 동력이 되는 AI, IoT, 클라우드, AR/VR과 같은 혁신의 가속화 동인들을 분석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딘 기업은 도태되는 중

마크 설리번(Mark Sullivan) IDC CFO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서비스의 디지털화나 디지털 네이티브 운영 모델 채택이 더딘 기업의 경우 경제 구도 상에서 점점 더 소규모 시장으로 밀려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모하는 여정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제 주도권을 잡고 이를 선도하는 기업이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여정에 있어 기업들은 시장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혁신, 변화 가속화라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고 전망했다.

마크 설리번은 “한국 ICT 마켓의 달라진 위상과 역할을 바탕으로 한국 IDC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AI, IoT, VR/AR 등과 같은 ‘제3의 플랫폼’ 기술들이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선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그룹 이사는 2017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흐름이 한국의 IT 지출 규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숙도를 평가하였다. 현재 조직 내 디지털 마인드셋의 부족이나 사일로화된 혁신 이니셔티브 속에 기업 DX 추진에 있어 교착상태에 직면할 수 있으며, IDC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접목한 기업의 DX 성과 및 역량에 대한 평가 작업을 통해 이를 지원할 것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한은선 이사는 ‘CIO 서밋 2018 (CIO SUMMIT 2018)’을 비롯해 DX 어워드 (DX Awards), 아시아 태평양 스마트 시티 어워드 (SCAPA) 등 DX 기반 위에서 최신 IT 트렌드 및 현업에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IDC의 여러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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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팩토리

[이슈] 지능형로봇, 기술 진보와 적용분야 확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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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확산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교육이 필요

세계로봇시장은 2016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13% 성장한 204억 달러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제조업용 로봇은 2020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이 예상되며, 서비스용 로봇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총 45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조용 로봇은 전통적인 활용 분야인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뿐만 아니라 금속, 플라스틱, 화학,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로봇시장은 2016년 생산액 기준으로 4조 5,0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 중 제조용 로봇이 60%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서비스용 로봇은 16%로 아직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시장 창출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실시한 ‘2017 산업기술수준조사’에 따르면, 지능형로봇 분야는 지난 2년(2015년→2017년)간 기술수준이 4.4% 포인트 증가(80.6%→85.0%)하여, 타 분야에 비해 기술수준 향상도가 높은 분야로 평가되었다.

2015년 대비 기술수준이 상승한 타 분야로는 메디칼 디바이스(2.9%포인트), 디스플레이(2.8%포인트), 반도체공정/장비(2.8%포인트), 스마트카(2.2%포인트) 등인데 각광받는 신기술 분야 중에서 지능형 로봇이 가장 높은 기술수준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타 국가와 기술격차 비교를 해보면 최고기술국인 일본 대비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격차는 1.3년이 벌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작업자와 로봇이 함께 일하는 안전한 협동로봇 (이미지. 유니버설로봇)

글로벌 로봇 기업 동향

글로벌 기업들은 M&A 등을 통해 로봇시장 공략에 필요한 핵심역량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집중적으로 투자와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중점 분야로는 스마트홈, 물류로봇 등이고, 전통적으로 로봇시장을 견인해 오고 있는 산업용 로봇 분야, 특히 인간과 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가전기업인 메이디는 2016년 글로벌 3위권 제조용로봇 기업인 독일의 KUKA를 단계적으로 인수 완료하여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17년 기준 약 4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8% 상승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스마트 제조, 스마트 의료, 스마트 물류 분야에 메이디-KUKA 3개 합작사 설립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2013년 프랑스의 휴머노이드 업체 ‘알데바란 로보틱스’ 인수를 시작으로 2017년 구글이 인수하였던 미국의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샤프트’를 인수하였다. 알데바란 인수를 기점으로 설립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대표적인 소셜로봇 ‘페퍼’를 개발하여 시판 중이다. 최근에는 그 간 상용화 제품을 내놓지 않았던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애완견 로봇 ‘스폿미니(Spot mini)’를 연내에 100대 생산·판매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마존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 및 이를 탑재한 로봇 제품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2014년 ‘키바시스템’을 인수한 후, 자사 물류센터에 키바 로봇을 도입하여 2016년 기준 운영비용의 20%(약 3,000억원)를 절감하는 성과를 과시하였다. 이후 각국의 물류사들이 앞다투어 상품 물류로봇 및 시스템 도입을 촉발하기에 이른다. 아마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7년 드론을 활용한 배송인 ‘프
라임에어’를 통해 미국 내 첫 드론 배달을 성공시켰으며, 2020년까지 고층빌딩, 가로등, 물류창고 등에 드론 도킹스테이션을 설치하여 드론 배송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장비 업체인 테라다인은 2015년 협동로봇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덴마크의 ‘유니버설 로보틱스’를 3억 5,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인수하였다. 또한 2018년 덴마크의 자율주행 이송로봇 전문기업인 ‘MiR’를 1억 4,800만 달러(약 1,588억원)에 인수하여 조만간 새로운 형태의 ‘협동로봇+자율이송로봇’이 융합된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로봇 시장 동향

국내 로봇 기업 동향

국내의 경우 2018년 현대중공업 지주회사가 네이버의 연구개발 법인인 ‘네이버랩스’와 로봇사업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세계 6위권의 제조용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네이버랩스가 개발·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제작을 맡아 연말까지 상용화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제조용로봇 부문에서도 KUK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자분야용 소형 로봇에서부터 대형 로봇까지 다양한 산업용로봇을 2021년까지 6,000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 2017년 로봇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한컴그룹 계열 한컴MDS는 지능형로봇 전문기업인 ‘코어벨’을 전격 인수하였다. 코어벨은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등의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한컴MDS가 보유하고 있던 자동차 제어 관련 기술과 결합한 로봇 AI 서비스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안내로봇, 청소로봇 등을 선보였는데 이를 토대로 공항 등 대규모 수요를 조성한 서비스로봇 시장을 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8년 국내 대표적인 산업용로봇 제조기업인 ‘로보스타’를 전격 인수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능형 자율공장(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까지 지분율을 33.4%까지 끌어올려 사실상 최대주주로서 계열사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로봇산업 성장에 대비한 시사점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정책기획실장은 ‘떠오르는 로봇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로봇은 이제 국내 산업과 생활속에 깊숙해 들어와 있다고 평가하고, 로봇 도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로봇에 대한 안전의 문제등도 인간의 행복권과 함께 안전 보장 제도에 대한 고민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진우 실장은 “로봇산업의 성장은 로봇이 우리 삶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여진다. 한편에서는 일자리의 문제,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인간의 자리가 좁아지는 것은 아니냐는 불편한 시선도 있지만, 거부감만 가질 것이 아니라 차분히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먼저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를 교육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로보틱스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기업에서는 오히려 노동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즉, 높은 수준의 로보틱스 전문가와 함께 중간, 혹은 그 이하 수준의 로봇 오퍼레이터도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정책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평생 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야 한다.

반대로 사람이 필요한 일자리가 있음에도 오히려 인력을 구하지 못해 로봇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경우 호텔, 간호업 등 일부 서비스 분야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개호(Care) 로봇 개발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미국의 경우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로 멕시코 등 노동자 유입이 줄어들고 있어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로봇자동화를 통해 고질적인 일손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국내 로봇시장 육성 정책을 고민하는 입장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혹 이러한 성격의 일자리가 없는지 살펴보고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도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면서 로봇도입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반감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로봇의 일상화는 안전을 보장하는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 협동로봇의 경우는 안전을 점검하는 제도(규제)가 없어서 도입이 지연된 경우이다. 따라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가 제품과 함께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안전의 문제는 인간의 행복권과 연결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전제로 금전적 보상 체계인 보험개발과 연계될 필요가 있다. 보험 체계가 뒷받침될 때 보다 모험적일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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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팩토리

한국, 글로벌 자동화 준비 지수 종합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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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글로벌 자동화 준비 지수 선두 국가 현황

한국, 독일 및 싱가포르는 지능형 자동화를 경제에 매끄럽게 통합시키기 위한 대비책 측면에서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들로 나타났다. ABB와 영국의 경제정보평가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화 준비 지수(The Automation Readiness Index (ARI)) 및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혁신 환경(2위), 노동시장 정책(공동 1위), 교육 정책(1위) 등 3가지 영역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그림. 글로벌 자동화 준비 지수 선두 국가 현황

그림. 글로벌 자동화 준비 지수 선두 국가 현황 (이미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ABB와 영국의 경제정보평가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가별 자동화 준비 지수(The Automation Readiness Index (ARI)) 및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동화 준비 지수: 누가 다가올 혁신의 물결에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자동화에 대해 가장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국가들도 보다 효과적인 교육 정책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평생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의 역할은 인간 중심적인 새로운 일자리에 대해 사람들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의 급속한 도입으로 향후 단조로운 작업에 대해 로봇 및 알고리즘의 비중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필요성이 강조될 인간 중심적 일자리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채로 맞이하지 않도록 해야 함을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울리히 스피스호퍼(Ulrich Spiesshofer) ABB CEO는 “이번 보고서는 미래의 성공 패턴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권고사항들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혁신과 일자리 변화의 속도는 상당히 빨라서 누구나 평생 학습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지속적인 교육과 직업 훈련을 제공하면서 기술을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책임 있는 방식으로 배가시키는 작업은 번영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25개국의 자동화 준비 상태를 조사해 순위를 매긴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이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 자동화로 인해 주어지는 기회 및 도전 과제에 대해 이제 막 눈을 뜨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지원 부분에서는, 자동화 혁신의 속도에 맞춰 정책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 교육 전문가 및 여타 이해관계자들 간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정책 입안가들의 준비 여부에 관계없이 기업들은 빠르게 인공지능 및 첨단 로봇 기술을 경영에 통합시키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몇 년 간 가속화됨에 따라 경제 및 노동력에 미칠 여파는 물론, 교육 및 직업 훈련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접근 방식의 필요성이 더욱 제기될 것이며, 시급한 과제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표. 글로벌 자동화 준비 지수 국가별 순위

표. 글로벌 자동화 준비 지수 국가별 순위 (출처. 이코노미스트/아이씨엔 재정리)

 

한국, 독일 및 싱가포르 외에도,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수용할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있는 국가들은 ARI 지수의 상위 10개국으로 일본, 캐나다, 에스토니아, 프랑스, 영국, 미국 및 호주 순이다.

보고서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개발한 독창적인 신규 지수 및 전 세계의 관련 전문가들과 진행한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순위는 자동화, 교육 및 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선정된 총 52가지의 정성 및 정량 지수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ABB는 협업 로봇인 유미(YuMi) 및 ABB Ability™ 산업용 포트폴리오에 속한 자동화 시스템 모니터링 및 제어용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면서도 공장 운영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남을 수 있는 미래형 공장을 제조업체들이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는, 인간은 인간의 기술과 재능을 요하는 보다 가치있는 작업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지나치게 반복적이거나 물리적으로 부담이 크거나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담당한다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즉, 사람이 맡아야 하는 작업은 로봇이 수행해야 하는 프로세스와 작업설계, 기계가 수행하는 자동화된 작업의 모니터링 및 관리 감독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

이상적인 방향은, 지능형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제조 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인간의 재능은 보다 높은 수준의 생산성 및 궁극적으로는 더욱 보람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이상적인 미래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직업 훈련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커리큘럼은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화와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초 교육 프로그램 및 새로운 유형의 교사 양성의 필요성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ABB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매년 ARI 조사를 실시해 타당한 경우 매년 순위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ARI 지수는 고도의 자동화 및 고강도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에 성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ABB는 “디지털 업무 현장”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디지털 및 자동화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내부 연구센터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ABB 테크놀로지 벤처스(ABB Technology Ventures) 벤처캐피탈 사업부를 통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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