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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생체인식 기술 시장, 보안 대책과 활용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보안시장 역시 기술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물리적 보안을 넘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보안으로, 그리고 생체정보를 인식해 간편하고 분실위험이 없는 개인맞춤의 보안으로 나가고 있다.

생체인증, 보안
(이미지. pixabay)

생체인증 기술은 개인마다 가지는 독특한 신체 적·행동적 특징을 정보화하여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체인증 시장이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으로는 사물인터넷 및 센서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식률이 크게 향상되는 인식기술의 발전에 기인한다. 특히 생체인증 시장 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은 바로 생체인증 기술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생체인증 시장

여러 시장조사 업체에서는 생체인증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Markets&Markets는 2018년 세계 바이오 인증 시장 규모가 168억 달러(20조1000억 원)에 달할 것이며, 연평균 2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3년 418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Tractica에서는 글로벌 모바일 생체인증 시장이 지난 2015년 20억 달러에서 연평균 25.3% 규모로 상승해 2024년 14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였다.

특히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지문인식 기술은, 출시되는 스마트기기에 대부분 탑재되면서 2020년에는 17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IHS테크놀로지는 전망했다. 생체인식 기술별로 시장을 살펴보면, Statista에서는 수익 관점에서 봤을 때 2018년에 홍채인식 기술이 26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생체인식 시장에서 서명인식 기술과 함께 가 장 유망한 분야로 전망했다.

 

그림 1. 세계 생체인식 시스템 시장 수익
그림 1. 세계 생체인식 시스템 시장 수익

 

전 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의 생체인식 기술의 시장 규모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러가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2,310억 원에서 매년 14.6%씩 성장하여, 2021년 5,634억원 규모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림 2. 생체인식 기술 국내시장 규모 및 전망
그림 2. 생체인식 기술 국내시장 규모 및 전망

 

생체인증 기술과 관련한 주요 산업 생체인증 기술이 가장 돋보이는 산업은 바로 스마트폰 산업으로, 애플이 2013년 처음 지문인식을 적용하면서부터 스마트폰 시장에서 생체 인식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업계에 최초로 지문인식을 채택했던 애플은 얼굴인식에 주력하며 ‘아이폰X’부터는 지문인식을 없애고 안면인식만 도입하였으며, 삼성전자는 지문, 홍채, 얼굴인식을 모두 활용중이며 인증방법을 결합한 생체인증 인텔리전트 스캔을 선보였다. 그 외 화웨이,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여전히 지문인식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림 3. 세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지문인식 기능 탑재 스마트폰의 점유율
그림 3. 세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지문인식 기능 탑재 스마트폰의 점유율

 

스마트폰 시장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반 핀테크, 헬스케어, 위치기반서비스 제공 산업 등에서도 신종 서비스의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보안기 술로 생체인증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업무효율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 치안 및 공공서비스에서도 활용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글로벌 ICT기업의 생체인식 기술 특허권 출원은 2013년 180건으로 시작해 매 년 증가하더니 미래 유망 사업으로 각광받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3.7% 출원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관련 다출원 기업들 중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이 44건으로 1위, 엘지가 15건 으로 10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기업에서는 퀄컴이 38건으로 3위, 애플은 22건으로 공동 7위로 나타났다.

생체인식 관련 기술특허권이 주로 출원된 활용분야를 살펴보면, 모바일·웨어러블 분야 에서 318건으로 22.9%,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244건으로 17.6%, 지불결제 분야에서는 192건으로 13.8%, 출입통제 분야에서 162건으로 11.7%로 나타났다. 생체정보별로는 지 문인식이 394건을 기록하여 28.4%로 가장 많고 홍채인식이 315건으로 22.7%, 얼굴인식 은 255건으로 18.3%, 정맥인식은 144건으로 10.4%, 음성인식은 116건으로 8.4%를 차 지하였다.

 

생체인증 기술 가이드라인 나와야

간편하고 분실위험이 없다는 장점으로 생체인증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신체 정보로써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에 보안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다. 지난해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지문으로 손쉽게 생체인증을 뚫는 과정이 시연되기도 했다.

주민등록증에 있는 지문을 이미지 파일로 전환해 음영을 토대로 높낮이를 파악해 쉽게 실리콘 지문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와 같이 지문을 도용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결제도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생체인증을 보안에 적극 활용하면서도, 정맥이나 홍채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 인증 및 문자열 입력방식의 비밀번호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생체인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생체정보가 등록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도 한 사생활 노출의 가능성이 있으며, 생체정보는 변경할 수 없는 정보이기에 한번 해킹당 할 경우 피해가 지속될 수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오윤석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생체인식을 통한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구체적인 법률 및 관련 법의 강화가 필요하며, 생체인식기술을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계와 수집된 생체인식 데이터의 저장과 보안 등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industrial transformation AP

About 오승모 기자

인더스트리어리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산업통신망)의 오승모 편집장입니다. 산업용사물인터넷(IIoT)에서 산업기술에 대한 미래의 희망을 엿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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